CityTimes -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美 증시가 7주째 상승에 성공했으며, 모든 지수들의 상승폭이 가장 큰 한 주였다.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에 큰 상승을 목격했으며, '24년 내 75bp 금리인하 시 추가적인 상승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23년 12월 증시는 역대 최고치 수준을 돌파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3~4년간 대세 상승장(추세적 주기 상승) 시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24년 5월~11월 내 숨 고르기 혹은 약한 조정이 대선 이전까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유동성과 센티먼트 지표로 본 1분기 고점은 S&P 500 5,100pt, 나스닥 17,000pt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총 여신 증가율은 지난 주 연 환산 7.5%로 상승했으며, 3주 연속 상승 수준은 연 환산 시 4.7%~7.5% 수준으로 미국의 명목 경제 성장률 4.5% 수준 이상을 지원한다. '24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4.5%, 실질 2.2% 수준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연준의 점도표는 '24년 내 75bp의 금리 인하를 전망 중이며, '24년 3월을 기점으로 총 5~7차례 인하를 예상 중이다. 첫 금리 인하 시기는 '24년 3월~6월로 전망하는 가운데, 당 본부의 의견은 '24년 내 최소 2차례~4차례의 인하를 예상한다. 이번 사이클에서 침체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을 토대로, 약 1년~1.5년 내 1~1.5% 수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후 추가 금리 인하는 중단되며 장기적으로 약 3.5% 수준의 기준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고PER 종목이 저PER 종목 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달성 중이며, 센티먼트 지표들 또한 과열 수준으로 확대 중이다. 현재 과한 금리 하락에 대한 투자심리가 반영되고 있으나, 향후 선택과 집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성장주/가치주의 투자 위험도는 높을 것이다. 중소형주의 투자 또한 일정 부분 필요하나, 여전히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의 선별과 초점이 필요하다.
아틀란타 연은의 GDP Now는 4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1.2%에서 2.6%(연율)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3년 하반기 3.0% YoY 수준을 나타내며, '23년 내 약 2.6% 수준의 성장을 의마한다. '24년 내 상기와 같은 모습이 지속된다면, 과열의 양상이 나타날 것이나, '24년 실질 성장률은 2.2% 수준을 전망하는 가운데, 연준의 목표치인 1.4%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이다. 즉,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약 2~4 차례의 금리인하에도 2.2%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를 전망한다.
'23년~'25년 내 1995년~2000년 사이클의 재연이 진행 중일 수도 있으며, 75bp의 기준금리 인하가 1995년~1996년에 발생했으며 재차 25bp 인상된 바 있다. 재차 1998년에 75bp 인하를 단행했으며, 금리 인하 구간에서 증시의 상승 탄력은 매우 높았다. 경기침체 없이 큰 폭의 IT 사이클이 발생했으며, 지금 AI/로봇 사이클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