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대표 팹리스 업체인 브로드컴 (NASDAQ:AVGO)이 AI와 최근 인수 완료한 VMware와의 시너지에 주목하자는 분석이 나왔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enerative AI가 주도하는 반도체 부문의 성장과 VMware 시너지로 소프트웨어 사업부가 강력해질 것"이라며 "2024년도 양호하겠지만 2025년이 더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24년에는 반도체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의 증가가 예상된다. AI 매출이 반도체 매출 내 25% 이상, Non -AI 부문의 둔화를 상쇄할 것이란 판단이다. 4분기 기준 이더넷 솔루션과 맞춤형 AI 가속기 포함 Gen AI 매출은 4분기 15억달러로 반도체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임지용 연구원은 "11월 22일부로 VMware 인수를 완료했는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비핵심 자산(Carbon Black)은 매각할 계획"이라며 "2024년 구조조정된 VMware 통합을 반영해 2024년 매출 500억달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의 회계연도 2024년 3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는 모두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액은 9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 늘었고, EPS(Non-GAAP)는 11.06달러로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임지용 연구원은 "VMware SW 기술은 GPU를 가상화하는 개념으로 TCO 절감과 AI 워크로드 실행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