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6일) 닛산과 미쓰비시는 오랜 파트너인 르노의 전기차 사업부 암페어(Ampere)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제조사는 암페어를 통해 유럽 시장용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수년간의 긴밀한 협력에 이어 이번 발표는 이 세 자동차 제조사간 새롭고 더욱 간소화된 협력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지역적 협력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닛산과 미쓰비시는 암페어에 각각 최대 6억 유로(한화 약 8,500억 원), 2억 유로(약 2,8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르노에서 분리된 암페어 사업부는 내년에 상장될 예정이다.
닛산의 우치다 마코토 CEO는 암페어의 ‘전략적 투자자’가 되겠다는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유럽 외 시장에서 전기차의 소프트웨어 및 연결성 발전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러한 혁신이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치다는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단독으로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암페어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차인 닛산 미크라(Nissan Micra)의 전기차 버전 개발과 생산을 맡기 된다. 또한 미쓰비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중형 전기 SUV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다.
암페어의 루카 드 메오 CEO는 닛산 미크라의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파트너사들은 라틴아메리카와 인도에서의 협력적 벤처도 확인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