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美 증시가 지난 주를 포함해 5주째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빠른 상승세로 인해 쉬어가는 장세가 지속됐으며, 다우존스 2.4%, 러셀 2000 3.0% 상승해 나스닥과 S&P500의 상승세를 쫒아가는 모습이다.
아틀랜타 연은의 GDPNow는 올해 4분기 연율 1.2%를 예상하고 있이며 YoY 기준 2.7%를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아주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다우존스와 러셀 2000 등의 경기민감 지수 또한 S&P 500과 나스닥 수익률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GDP는 올해 3분기 3%를 고점으로 4분기 2.7%, 내년은 평균 약 1.5%로 둔화 가능성을 전망한다. 한편, '24년 내 큰 폭의 둔화세가 목격되지 않을 것으로 연간 약 2% 성장률이 '25년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 생산성 향상에 따른 성장 속도가 유지되면서 중소형주와 경기 민감주가 주도 섹터로 전환되는 상황은 여전히 무리이다. 중소형주 투자 비중은 약 20% 미만이 적절할 것이다.
러셀 2000 IWM 밸류에이션을 계산 시, 현재 경기침체가 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12% 수준에 불과하다. 이어 美 10년 물 국채 금리는 현재 4.2%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3.2% 수준으로 하락한다면 증시 상승여력은 28.3%로 확대될 것이다. 중소형 지수는 경기와 금리에 가장 민감하며, 변동성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투자는 유효하다. 현 시점 경기침체를 두려워하는 중소형주 투자를 하지 않는 전략은 추천하지 않는다.
미국 S&P500 실적은 올해 3분기 매출 +2.4% (9월 전망치 +1.6%), 순이익 +4.8% (9월 전망치 +0.3%)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순이익 마진율은 12.2%로 9월 전망치 11.6%를 웃돌았으며, '24년 매출 증가율 전망치는 5.4%, 순이익 +11.7%로 예상 중이다. 현재 12개월 미래 PER 18.7배 (5년 평균 18.8배, 10년 평균 17.6배)로 중립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보인다.
美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는 가정 보단 예상치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의 지속 가능성을 전망하는 가운데, 미국의 예금 증가율 대비 대출 증가율의 증가세가 목격되는 상황이다. 최근 연간 환산 대출은 10.1% 증가했으나, 총 여신은 6.4% 증가했으며, 예대율도 70.4%에서 1주일 간 70.6%로 확대됐다. 안정적인 경제 성장률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중-소형주의 수익률 확대를 정당화하고 있다.
업종/종목 선별이 중요한 시대에 1) 대형 기술주, 2) 반도체, 2) 전기차/전기차 부품 4) IT 소프트웨어 5) 주택건설 6) 태양광 7) 여행, 8) 로봇, 9) 전자상거래 및 결제, 10) 신재생 에너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성장주 80%, 가치주 20% 전략을 유지하는 바이다.
미국 실적 발표 기업들 중 AI의 중요성을 얘기한 기업 수는 2분기 연속 150개를 상회하고 있으며, AI 발전 가속화에 따른 기업 마진에 미치는 영향은 놀라운 수준으로 판단한다. 미국 증시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크게 확대한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