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14분 기준 한국정보인증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0원(8.82%) 오른 5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금융당국도 토큰증권을 '증권'으로 분류하고 디지털자산과 구분을 명확히 해 제도권 내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도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개정이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춰 증권사 등은 제도화 이전에 토큰증권 발행 레퍼런스를 쌓기 위한 샌드박스 신청 또는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조각투자사들도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 완료하며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조각투자상품을 투자계약증권으로 분류한 5개사 중 투게더아트, 열매컴퍼니, 서울옥션블루는 투자계약증권서 제출을 완료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최종 통과된 기업은 없지만 현 진행사항 감안 시 12월 말 첫 번째 공모사례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1월 키움증권 및 블록체인 기업 페어스퀘어랩과 증권형 토큰(STO) 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을 하고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페어스퀘어랩은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한국정보인증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키움증권 외에도 다수 증권사와 토큰 증권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