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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주요뉴스] 연기금이 쓸어 담은 두산로보틱스…내년 판매채널 확대 전망

입력: 2023- 11- 28- 오후 05:39
[1128주요뉴스] 연기금이 쓸어 담은 두산로보틱스…내년 판매채널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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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뉴욕증시, 약세 마감...MS는 사상최고치 경신

뉴욕증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거래가 재개된 첫 날인 이날 투자자들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2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엔비디아도 다시 상승세 시동을 걸어 이날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연기금이 쓸어 담은 두산로보틱스…내년 판매채널 확대 전망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8만원대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데다, 최근 연기금이 꾸준한 매수에 나서면서 부터입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달 말(3만7250원) 대비 불과 한 달 사이에 115.03% 상승하면서 상장 후 처음으로 8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장중 한때 8만9100원까지 치솟으면서 9만원선을 넘보기도 했습니다. 지난 달 5일 상장 당시 공모가(2만6000원) 대비로는 3배 이상 뛰었습니다.

▲폭스바겐 인력 구조조정 카드 만지작…'14조원 아낀다'

폭스바겐 (ETR:VOWG_p)이 100억 유로, 우리 돈 약 14조 원을 절감하겠다며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대규모 직원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27일 폭스바겐이 이와 관련해 노사 협의회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감원 조치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관련 비용 절감과 전기차 사업 전환 계획 등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트댄스, 수백 명 감원…'누버스' 사업 철수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게임 부문 직원 구조조정에 착수합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바이트댄스가 대표적 비디오 게임인 '누버스' 사업을 철수하고, 직원 수백 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외에 출시된 다른 게임에 대해서도 철수하고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게임은 연말까지 개발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게임 사업을 점차 축소해 왔습니다.

▲이달에만 30%↑ 카카오…사법리스크에도 '쑥'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시세 조종 의혹 등 사법 리스크에도 카카오 (KS:035720)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는 이달에만 30% 넘게 올랐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감에 성장주인 카카오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실적 개선 전망이 이어지면서 입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들어 31.88% 상승하며 전체 코스피 종목 가운데 32번째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날에는 전 거래일 대비 1.29% 내린 4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가 하락세를 보인 것입니다. 카카오 그룹주로 묶이는 카카오뱅크(KS:323410), 카카오페이(377300)도 각각 30.94%, 33.63% 오르며 이달 상승률 상위 50위권 종목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티웨이항공, 크로아티아 노선 드디어 띄운다…첫 유럽 취항

티웨이항공이 크로아티아 노선 취항을 추진합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 상황으로 무기한 연기했다가 이번에 취항을 다시 타진하는 것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이슈로 취항 예정인 파리, 로마 등 4개 노선에 앞서 유럽 지역 처음으로 비행기를 띄우는 노선이 됩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A330-300을 인천에서 띄워,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경유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노선을 내부 검토 중입니다.

▲"나홀로 잘나가" 에코프로머티, 상한가 달성… "리스크 고려해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KS:450080)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25.73%) 오른 1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는 장중 최고 29.96%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현재 공모가(3만6200원) 대비 244.19% 올랐습니다. 시가총액도 8조5011원까지 치솟으며 대한항공 (KS:003490)(시총 8조1193억원)을 앞질렀습니다.

▲11번가 1조 지분 ‘0원’ 될 수도… SK스퀘어, 운명의 이사회 29일 연다

SK스퀘어 (KS:402340)가 11번가 지분을 되사올지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엽니다. 회사 내부 여론은 이미 콜옵션 미행사 쪽으로 기울었지만, 약 1조원 가치의 자산을 모두 날릴 수 있는 만큼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 행사 여부를 논의합니다.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이다 보니 이날 결론이 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테슬라 (NASDAQ:TSLA) '직진', 포드·GM '멈춤'… 글로벌 SDV 시장 양극화

지난해 전기차 전환과 함께 떠오른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든 가운데 포드, GM 등 백기를 드는 업체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투자비용에도 당장 기술도입이 쉽지 않은 데다 수익성 역시 담보할 수 없어서입니다. 반면 현대차 (KS:005380), 테슬라 등은 SDV 내재화에 속도를 붙이면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지난해 CES에서는 SDV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자리였다면, 내년 CES에서는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방향성이 드러나며 일차적인 시장 재편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中전기차시장서 中모델 2~4위 싹슬이…성장세 계속

중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특히 중국의 토종 전기차 모델들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며 미국 테슬라의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28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시장에서 신에너지승용차(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686만7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과 비교해 35.5%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10월 신에너지승용차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30.1% 상승한 88만3천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66%에 달하는 58만5천대입니다. 전기차가 중국에서 신에너지승용차 확대를 주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음달 또 방산 수출 잭팟?…수주잔고 '30조' 노리는 이 회사

다음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조단위 방산 수출계약 소식이 전해질 전망입니다. 129대 규모의 호주 장갑차 도입 본계약 체결이 다음 달 초 유력하며 루마니아의 자주포 도입 사업도 이르면 다음달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말 기준 20조원에 육박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30조원을 바라보게 됩니다. 2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호주 보병전투차량(IFV)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장갑차 '레드백' 본계약이 다음달 초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은 '역대급' 호황에도 왜 웃지 못하나

HD현대 (KS:267250)와 한화오션 (KS:042660), 삼성중공업 (KS:010140) 등 국내 조선업계 '빅3'는 최근 조선소마다 곳간에 3~4년치 일감을 넉넉히 쌓아두는 '슈퍼 사이클'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역대급 호황이 '신기루'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가득한 일감을 소화할 인력과 숙련공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수주한 선박의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면 매일 발생하는 지연금을 발주사에 지불해야 합니다. 간신히 흑자 전환에 성공한 우리 조선사들을 또다시 적자의 늪에 빠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딜로이트·KPMG, 홍콩 출장 직원들에 "일회용 휴대폰 써라"

세계 빅4 회계·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와 KPMG가 홍콩 출장을 가는 직원들에게 '일회용 휴대폰(burner phone)'을 쓸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이 보안법을 통해 홍콩내 외국인들의 동태 감시를 강화하고, 이들의 휴대기기에서 데이터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과거 정보가 기록돼 있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신 이전 기록이 없는, 버려도 무방한 값 싼 일회용 휴대폰을 쓰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헬리오·파크리오 1억 넘게 빠져…선도 아파트값 상승세 멈췄나

지난해 말 급격히 꺾였던 집값이 회복세를 보였던 국내 주요 대단지 고가 아파트들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 고금리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약화되자 가격을 낮춰 파는 매수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8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1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 월별 증감률은 이달 기준 0.46%로 전월(0.72%) 대비 상승 폭이 감소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3.14%까지 주저앉았다가 올해 5월 0.10%로 상승 전환 된 뒤 9월 1.28%까지 오르며 회복 기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10월 상승 폭이 둔화됐고 이달 더 감소한 것입니다.

▲영업의 神이 SK온에?...배터리 소재 34% 싸게 샀다

메탈가 하락으로 전기차 배터리 필수 구성요소인 양극재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는 SK온이 올해 원자재 매입가를 가장 많이 낮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심은 ‘비연동 메탈의 연동 확대’로 나머지 2곳과 10%p 이상 차이나는 모습입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올해 3·4분기 원자재(양극재 등) 매입가격은 1㎏당 4만3849원입니다. 이는 1·4분기(1㎏당 6만6399원)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의 22.3%, 4.4%와 비교하면 11.7%p, 29.6%p의 차이가 납니다.

▲'1만2000→6000' 홍콩H 지수 ELS '손실 공포'… 불완전 판매 쟁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반토막이 나면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위기가 커졌습니다. 2021년 2월 1만2000선을 넘었던 홍콩H지수는 지난 27일 6000선으로 떨어졌고 홍봉H지수에 연계한 ELS 중에서 원금 손실 위기에 들어간 ELS는 3조원에 육박합니다. 금융당국은 ELS를 수년간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불완전 판매 여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2019년 해외 금리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 판매로 홍역을 치뤘던 금융권이 또 한번 고위험 파생상품 판매로 분쟁에 휩싸일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폭풍 지나간 코인시장, 약보합세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25일 연고점을 경신한 후 하락해 3만7000달러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 하락한 3만74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떨어진 206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주요 코인인 BNB, 리플, 솔라나 등도 1~3%씩 하락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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