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은행권, ‘역대 최대’ 이자수익 거둬…3분기 누적 44兆 돌파

입력: 2023- 11- 20- 오후 11:51
은행권, ‘역대 최대’ 이자수익 거둬…3분기 누적 44兆 돌파
KSM/USD
-

국내 주요 은행 로고. 이미지=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무려 38.2%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이후 금리상승 및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으로 은행 순이익이 확대됐다”면서 “하지만, 올해 들어 순이자마진 및 총자산순이익률(ROA)·자기자본순이익률(ROE) 지표가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의 올해 1∼3분기 이자이익은 4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대출로 인한 이자이익이 연이어 증가하고 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5조4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28.6% 늘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23.9% 감소했다. 쉽게 말해 수익폭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까지 비이자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판매비와 관리비는 1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누적 대손비용은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관련 거액 충당금 환입(1조2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 분기 대비 0.20%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7%로 전 분기 대비 2.78%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ROA는 0.69%, ROE는 9.4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5%포인트, 1.7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고금리 상황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은행의 대손비용 부담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