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16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NYSE:WMT)에서 소비자 지출에 대해 신중한 발언을 제시하면서 랠리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발표될 소매판매 데이터를 통해 중요한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와 타깃 같은 대형 경쟁업체들은 소비자들이 대규모 구매를 미루는 추세에 주목하는 반면, 다른 소매 업체들은 올해 마지막 분기 동향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소비자 지출은 물가 상승 속에서도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연준의 금리동결 주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 12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 내년 1월 회의에서도 동결이 예상되며 빠르면 3월부터 금리인하가 시행될 것으로 본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항공권, 호텔 숙박, 렌터카, 외식 및 기타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면서 연휴 여행에 강세가 예상된다. 그 다음으로는 연준의 금리 결정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데이터인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주택착공건수
주택 시장은 공급 부족과 높은 모기지 금리 사이에서 주택 구매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주택 건설은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10월 주택착공건수는 134만 5천 건으로 예상된다. 이 데이터는 금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표준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2. BJ홀세일 클럽 홀딩스 실적
또 다른 소매업체 BJ홀세일 클럽 홀딩스(NYSE:BJ)의 주당순이익은 94센트, 매출은 49억 달러로 예상된다.
3. 임시예산안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17일) 마감일 전에 연방정부 임시 지출 법안에 서명할 것이다. 이번 주 의회의 임시예산안 통과로 연방정부는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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