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앞서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1~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경쟁률 952.78대 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후 6~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 약 1조원을 거뒀다.
2008년 설립된 캡스톤파트너스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이며 전체 포트폴리오중 창업 3년 미만 기업 비율이 75%에 달한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4649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캡스톤파트너스에 대해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퍼스트 무버'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신성장 산업 투자에 특화된 '뉴칼라'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검증된 투자 성과를 믿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퍼스트 무버'라는 수식어처럼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