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美 증시 3개월 연속 하락 후, 지난 주 큰 폭의 반등세를 목격했다. 다우존스 5%, S&P 500 5.8%, 나스닥 6.6%, 러셀 2000은 7.5% 급등했다. Vix 지수는 15 이하로 빠르게 안정화 됐으며, 11월 FOMC가 상승 변곡점을 제공했다. 하반기 조정과 반등에서 미국 나스닥 100은 53.2% 상승 후 12% 조정, 재차 7.3% 반등했으며, S&P 500 지수는 32% 상승 후 11% 조정, 재차 6.2% 반등해 더욱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현 5.25~5.5% 수준에서 연내 추가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 중이며, 이에 마지막 금리 인상이 지난 7월인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12개월 후 연준의 기준금리는 75~125bp 인하되면서 '24년 내 4.0~4.75% 수준을 전망한다.
과거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증시 상승폭을 보면 1995년 2월 이후 2000년 닷컴 버블 붕괴까지 S&P 500은 200%, 나스닥은 533% 상승했다. '06년 7월 이후 S&P 500은 32% 상승, '18년 12월 이후 S&P 500은 48% 상승한 뒤 모두 경기침체가 찾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23년 7월이 마지막 금리 인상 사이클 이었다면, 현 시점 지수는 고점 대비 현저히 낮으며, 경기침체 발생 이전 시점까지의 추가 상승 폭은 S&P 500 기준 최소 15% 이상, 나스닥 20%, 나스닥 100 25% 이상으로 전망한다.
향후 미국의 경기침체 시점은 최소 '27년 이후로 생각하며, 예대율 수준으로 계산시 '26년~30년 사이를 예측한다. 이에 현 시점부터 연말까지 7월 고점을 탈환 후, '24년~'25년 약 2년간 S&P 500 32%, 나스닥 44%, 나스닥 100 56% 수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상존한다고 분석된다(지금 대비 고점 최소 S&P 500 +40%, 나스닥 +54%, 나스닥 100 +65%). 이에 현 시점은 적극적인 투자 기회이다
채권 비중은 20~30% 정도로 단기채 1년 위주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금리는 10년 물 국채 금리 기준 점진적으로 4% 수준까지 1년 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 투자 수익은 5~9% 수준으로 예상한다. 배당주 투자 시 포트폴리오의 10~20% 정도 배당 수익률 7% 수준과 성장성이 있는 섹터에 투자해도 적절하나, 여전히 높은 성장성, ROE 및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약 60~70%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 종목 선별이 어렵다면 나스닥 100에 투자해야 하며, 여전히 채권 대비 주식을 선호한다.
연준의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없다는 가정 下에 달러 지수가 빠르게 절하되는 추세이다. 향후 급격히 절하되기 보단 1년간 천천히 2~5% 정도 절하되는 과정을 예상하며, 현 시기에 신흥국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아주 높아진다. 이에 한국, 대만, 베트남 및 중국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미국 S&P 500 중 81%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82% 기업의 EPS가 예상치를 7.1% 상회했다 (+3.7% YoY로 9월 말 예상치는 -0.3%). 62%의 기업들이 매출 예상치를 0.7% 상회했으며( +2.3% YoY로 9월 말 예상치 +1.6%). 순이익 마진율은 12.1%로 9월 말 전망치 11.3% 대비 확대됐고, 기업들의 생상성 향상이 급격히 발생 중이다. 이는 성장주 투자가 중요한 점을 방증하며, 1995년~2000년 IT 사이클의 재연 가능성을 확대 중이다. AI/로봇 업종 투자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