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이탈리아 스쿠터 제조업체 피아지오가 9개월 만에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피아지오는 미주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의 강한 실적으로 인해 아시아의 일시적인 둔화를 상쇄하고 9개월 만에 핵심 이익이 13.8% 증가했다고 3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피아지오는 9개월 동안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수익이 2억 6930만 유로(2억 8478만 달러)로 증가해 지난 9월 해당 기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아지오 최고경영자 미셸 콜라닌노는 성명에서 "전 세계 각국에서 우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고객 인식개선으로 마진을 달성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은 6월 14.5%보다 증가한 16.6%를 기록했다.
한편, 피아지오는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이륜차 부문과 상용차에 대한 신제품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