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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주 연속 하락…금주 AI 관련 매출 등 빅테크 3분기 실적 '변수'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0- 30- 오전 04:49
© Reuters.  뉴욕증시 2주 연속 하락…금주 AI 관련 매출 등 빅테크 3분기 실적 '변수'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설명: 미국 빅테크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주간 글로벌마켓 지표/ 10월 29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견고한 경제지표, 인플레이션 우려감 지속

지난주 미국 주요 경기지표 발표에 시장의 근심이 확대됐다. 3분기 GDP 상승률은 4.9%로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여기에 9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3.4%로 견고한 것으로 발표됐다. 근원PCE지수도 3.7% 상승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앞질렀다. 10월 캔사스시티 연준 제조업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는 각각 -8과 59.3을 기록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 경제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2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동결을 결정했다.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3% 상승으로 둔화됐고 근원CPI도 4.5%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발생한 분쟁이 국지전으로 확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쇼핑몰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700명이 넘어간 가운데 국제사회의 여론이 이스라엘에 악화되고 있다. 유엔총회에서는 이란이 이스라엘 인질 224명과 팔레스타인 죄수 6천명을 상호 풀어줘야 한다며 미국을 압박했다.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국 기지가 최소 16차례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았다며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머뭇거리는 가운데 양국간 분쟁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양측이 산유국은 아니지만 중동 정세 불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럴 경우 다시 ‘3高 현상(고유가,고금리,킹달러)’이 다시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1월 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8.0%로 계산했다. 그리고, 12월 13일 미팅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79.1%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향후 기준금리가 당분간 동결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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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장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S&P500와 NASDAQ은 각각 4,117.37(-2.53%)와 12,643.01(-2.62%)로 2주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소강상태로 들어간 반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의 희비를 갈랐다. 빅테크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AI) 매출 발표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난 마이크로소프트(AZURE 플랫폼), 메타, 아마존 (NASDAQ:AMZN)(AWS서비스)은 주간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알파벳은 시장의 전망을 하회하는 AI 매출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빅테크에서 AI 산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보여줬다.

인텔도 엔비디아와 ARM 제휴에 따른 CPU 시장 진출에 대해 위협을 느끼지 못한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상승으로 전환했다. 반면, JP모간은 제이미 다이먼 CEO가 자기 지분 100만주를 매각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하루 만에 3.6%가 하락했다. 정유업체인 엑슨모빌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현재 중동지역에서의 매출이 하락한다는 점이 부각되며 1.9%가 하락했다. 쉐브론도 중동지역의 타마르 유전이 크게 타격을 입는다는 소식으로 6.7%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확실시 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845%로 주간 하락했다. 5.0% 수준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안정화됐다. 중동사태가 소강국면으로 들어갔고 11월 1일에 예정된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주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지속시켰다. 10년물 수익률은 5% 이하에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17.78(1.16%)과 5,979.01(1.83%)로 상승했다. 지난주 국부펀드인 후이진투자공사가 은행주 뿐만 아니라 국영기업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시진핑 주석도 인민은행을 첫 방문하며 격려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도 인프라에 투자하는 1조 위안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중국 주식만 유일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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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1~9월 누적 공업이익은 5조 4,199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나 하락률이 둔화된 것에 만족했다. 국가통계국은 31일에 10월 공식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할 예정이다. 1일에는 차이신이 만간 제조업PMI를 공개한다. 제조업PMI 예상치는 공식 50.4와 민간 50.6으로 전망되고 있다. 50 이상을 기록할 경우 연말에 접어들면서 중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식시장은 글로벌 시장과의 동조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302.81(-3.04%)와 748.49(-2.70%)로 2주 연속 급락했다. 코스피가 2,300선을 하회했던 것은 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누적 수익률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간 1조 6,12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조 220억원 순매수로 시장을 지지했다. 중동 리스크가 소강상태로 들어간 가운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국내 주도주인 반도체와 2차전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우며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실적 컨센서스 하향 속에서도 상향세를 이어간 섹터로는 에너지(SK이노베이션, S-Oil, GS), 헬스케어(셀트리온 (KS: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자동차(현대차 (KS:005380), 금호타이어)가 실적 상향을 견인했다. 추가적으로 금융주, 방산주, 화장품주, 엔터주가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우선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약화된 3분기 실적 발표의 파고도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국채 10년물 만기수익률은 주간 4.280%로 떨어졌다.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화에 동조화됐다. 11월 1일에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현재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화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동결을 감안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4%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DXY)는 106.56으로 주간 상승했다. 미국 3분기 GDP성장률이 4.9%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앞지르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9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도 3.4%로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 강세를 유도했다. 하지만, 1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인덱스는 다시 105선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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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달러/원 환율은 1,358.0원으로 상승했다. 미 달러가 견고한 경기지표 발표에 따라 강세로 전환하면서 환율이 올랐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원화 약세를 유도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지만 시장은 연말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을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도 1,35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85.54 달러로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이 소강상태로 들어가면서 추가적인 유가 상승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전 투입을 앞두고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국제 사회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장기적 국지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높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1,998.50 달러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사태가 장기적인 국지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최종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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