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브이티(108290)의 3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브이티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급증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화장품 매출 호조와 라미네이팅과 연결 자회사의 실적도 기대 대비 견조했다는 평가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었고, 영업이익 96억원으로 15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본향 매출이 압도적으로 외형을 견인했다"며 "리들샷 라인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역직구몰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리들샷의 호조로 3분기 브이티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여 재고 확보에 주력했다.원료와 제조,충진 그리고 부자재 중에서 부자재 확보가 수월하지 못했으며, 10월부터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물량 확보가 가능해졌다.
박은정 연구원은 "강한 수요에 채널 확장이 본격화되며 4분기와 2024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10월부터 국내 다이소 런칭(파우치), 일본 버라이어티샵과 드럭스토어 입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24년 초는 국내 최대 H&B 입점도 앞두고 있다.
브이티의 화장품 매출은 2023년 1.7천억원, 2024년 2.6천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일본과 면세, H&B, 그리고 중국 전방위적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