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25일) 혼다(NYSE:HMC)는 제너럴 모터스(NYSE:GM)와 함께 저가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협력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약 1년 전 혼다와 GM은 판매 측면에서 테슬라를 능가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었다.
이번 협력 철회 결정은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여러 전기차 모델의 도입을 지연하는 GM의 전략적 방향 전환을 강조한다.
또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으로 인해 이번 달 주당 2억 달러로 급증한 비용 증가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화요일(24일)에 GM은 이전의 2023년 수익 전망을 철회하기도 했다.
혼다 측은 “몇 가지 연구와 분석을 수행한 후 양사는 공동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각 회사는 전기차 시장에 저가형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GM과 혼다는 지난해 새로 구축한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전기차 개발에 있어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이러한 협업을 통해 2027년부터는 잠재적으로 수백만 대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초기 계획에 따르면, 공동 생산할 “저가형”(affordable) 전기차에는 GM의 최첨단 얼티엄(Ultium)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설계된 컴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혼다의 도시히로 미베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1년 동안 연구한 결과 사업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고, 현재로서는 저가형 전기차 개발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수요일 GM 주가는 1.61% 상승, 혼다 주가는 0.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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