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Bill Ackman)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자신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 헤지펀드가 국채 공매도(short)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빌 애크먼은 지속적 인플레이션으로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지난 몇 달 동안 장기국채 공매도에 투자했다. 지난 8월에 퍼싱 스퀘어가 “상당한 규모”의 국채를 공매도하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애크먼의 헤지펀드는 큰 수익을 냈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를 벌었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크먼은 이번 공매도 청산을 발표한 후 “현재의 장기채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기에는 세계에 너무나 많은 위험이 있다”며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경제는 더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애크먼은 인플레이션이 3% 내외로 지속될 것을 예상하며 30년물 국채금리가 “곧” 5.5%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월요일(23일)에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고점이 중요 수준 5%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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