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16일)에 제약사 모더나(NASDAQ:MRNA)는 코로나 백신 판매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더 큰 규모의 경쟁사인 화이자(NYSE:PFE)가 지난 금요일 늦게 2023년 매출 예상치를 90억 달러 축소했고, 모더나도 영향을 받아 월요일 주가는 하락했다.
화이자는 항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의 연간 매출 예상치를 70억 달러 줄였고, 그 결과 모더나 등 다른 백신 제조사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6%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월요일에 모더나 측은 2023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백신 판매로 예상되는 매출에 대해 60억~80억 달러의 광범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여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모더나는 제시된 가이던스가 미국 백신 접종률의 불확실성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약 5천만 도즈인 경우 모더나는 제시된 범위 하반부에 속할 것이며, 미국 시장 규모가 약 1억 도즈인 경우 모더나는 상반부에 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백신 접종 시즌이 아직 시작되지 않아 연간 백신 접종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이르고, 2023년 10월까지 전체 백신 접종 추세를 지켜본 이후에 예상되는 미국 시장 규모 관련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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