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7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8월 중소기업 수출은 9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89억8000만 달러 대비 0.8%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화장품이 각각 38.5%, 25.9%, 패션잡화가 129.4%로 늘었다.
반면 반도체는 -12.4%, 반도체제조용장비는 -13.1%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3.8%, 일본이 -10.0%로 줄어든 반면 미국과 베트남은 각각 8.7%, 7.0% 늘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59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만1000명 늘었다.
중기연은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기상이변, 고금리 여파로 상승했고 창업기업 감소세는 지속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고물가·고금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혁신 창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