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ank of Japan(BOJ)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9월22일 국내채권가격은 일본은행(BOJ) 금융완화정책 유지 등에 상승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美 긴축 장기화 우려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단기물은 대체로 상승, 장기물은 하락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 상승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다.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다.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간 점은 국내채권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장에서는 5%를 웃도는 고금리 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됐고, 美 국채금리는 연일 역사적 수준을 경신했다. 밤사이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2006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한편, 지난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5.4bp, 5.2p 하락한 3.876%, 3.921%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0p 하락한 4.001%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상승한 3.83%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