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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 인버스 ETF 개미 '울상'… 두 자릿수 하락률에 곡소리

입력: 2023년 09월 20일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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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국내증시에서 원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반면 원유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 상품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원유 관련 ETF 중 'KODEX(코덱스) WTI원유선물(H) ETF'와 'TIGER(타이거) 원유선물Enhanced(H) ETF'는 지난 8월 한 달간 14.02%와 13.88% 올랐다. 두 상품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같은 기간 KB STAR(스타)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 ETF의 상승률은 3.94%로 집계됐다. 원유생산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원유 선물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는다. 다만 국제 유가에 따라 원유생산기업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원유 가격과도 상관계수가 높다.

원유 ETF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이유로는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본격 경제 활동을 재개 속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여파로 원유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지역의 원유 현물가격은 이미 100달러를 넘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8일 기준 브렌트유는 지난 3월 저점 이후 30% 이상 올랐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지난 7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시작한 이후 12월까지 이 같은 정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역시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유가가 오르면 수익률이 하락하는 인버스 ETF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달 간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ETF와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ETF는 각각 12.27%, 12.25% 하락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원유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 원유 인버스 ETF를 차츰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곧 원유 가격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고 판단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주 간(9월8~15일) 원유 관련 인버스 ETF에는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뚜렷했다. 개인은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를 43억원, TIGER 원유선물인버스(H)를 1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이 각각 -42억원과 -18억원을 순매도한 흐름과는 반대다.

증권가에서는 원유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선 9월을 지나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다소 감소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월간 기준 중국 원유 수입량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20년 6월이었다. 이 시기 배럴당 원유 수입 단가는 2020년 5월 26.9달러, 6월 31.3달러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었다"며 "9월 말부터 도입될 원유 단가는 85달러 내외, 10월에는 90달러 전후일 가능성이 분명한데 4분기 중국 원유 수입량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의 원유 수입 급증이 지속될 것 같지 않으므로 유가 역시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단기적으로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에 수급 문제가 불거지며 원유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실물지표 개선이 2~3개월 연속으로 이어진다면 빠듯한 수급 환경을 더욱 압박하며 유가가 9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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