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 퀄컴(NASDAQ:QCOM)은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ETR:MBGn) 및 BMW(ETR:BMWG)와 협력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하도록 설계된 칩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퀄컴은 BMW와의 협력을 공식 발표하면서 차량 내 음성 명령 기능을 강화하는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 E클래스 모델에도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퀄컴의 최고경영자인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은 뮌헨 모터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동차 부문에 대한 퀄컴의 야심찬 전망을 밝혔다. 아몬 CEO는 퀄컴이 2026년까지 자동차 부문에서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10년 후에는 9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몬 CEO는 “퀄컴이 집중하는 것 중 한 가지는 새로운 성장 분야를 찾는 것이며 자동차도 그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용 칩의 주요 공급업체인 퀄컴은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를 경험했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면서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최근 분기에 퀄컴의 자동차 부문 매출은 13%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스마트폰 예상치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자동차 부문에서는 탄력성과 성공을 입증했다.
화요일 퀄컴 주가는 1.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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