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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20.84p(0.81%) 상승한 2584.5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12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22억원, 개인은 389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7000억원 규모 회사채 상환 연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아직 자금 유입의 상당부분은 아직까지 삼성전자에 한해서 제한되고 있으며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차전지 밸류체인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직전거래일 대비 0.58p(0.06%) 하락한 919.1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45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억원, 기관은 35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28% 오르면서 지난 1일에 이어 2거래일째 7만원선을 유지했다.
포스코DX(022100) 12.36%, 포스코홀딩스(005490) 5.36%, LG화학(KS:051910) 2.81%, 삼성SDI(006400) 2.3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3%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086520) -5.77%, NAVER(035420) -1.4%, SK하이닉스(KS:000660) -0.67%, 에코프로비엠(KQ:247540) -0.3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31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