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투자자들이 금요일 발표될 8월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가운데, 8월 미국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낮은 2분기 GDP, 근원 인플레이션 데이터 등 최근 경제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연준 금리인상 종료가 가까워졌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7월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예상만큼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 수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연준은 경제지표가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으므로, 이번 데이터가 지금까지의 금리인상 조치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연준은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두고 있으나 9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대체로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 선물 트레이더들은 11월 0.25%p 금리인상 확률을 제시하기도 한다.
금요일 고용보고서는 9월 FOMC 의사 결정에 또 다른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7월 구인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고, 금요일에 발표될 비농업 고용건수 역시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장이 완화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연준은 경직되었던 노동시장이 완화되기 시작한다는 신호를 찾고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고용보고서
8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금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표준시)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8월 비농업 고용건수가 7월의 18만 7천 건보다 적은 17만 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실업률은 3.5%로 예상된다.
2.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오전 10시(동부표준시)에 발표된다. 이전의 46.4보다 소폭 증가한 47로 예상된다.
3. 미국 노동절
9월 4일 월요일은 미국 노동절로 미국장은 휴장이다. 주식 및 채권 트레이딩은 화요일에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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