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3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검찰이 테슬라(NASDAQ:TSLA)의 차량 성능 주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에는 로이터통신이 테슬라가 차량의 잠재적 주행거리를 과장하는 계획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로이터는 테슬라 차량이 자체 내장 시스템에서 표시하는 예상 주행거리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약 10년 전 테슬라는 대시보드에 과도하게 낙관적인 주행 가능 거리 예측을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테슬라는 주행거리 관련 서비스 예약을 의도적으로 취소시키는 ‘전환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프로모션, 차량 대시보드 내 주행 가능 거리 표시 장치에 나타난 수치에 근거해 더 나은 성능을 기대했던 차량 소유주들이 서비스 센터에 예약을 신청했고, 테슬라는 예약이 너무 많이 몰리자 담당 팀을 만들어 대응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맨해튼의 연방검찰은 테슬라 내부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유리집’(glass house)으로 지칭되는 기밀 프로젝트에 회사 자금을 사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의혹을 받는 이 저택은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7월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 이사회가 ‘유리집’ 프로젝트에 회사 자원이 전용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목요일 테슬라 주가는 0.4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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