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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개장체크] 美 증시, 주요 기술주 상승에 3대 지수 상승... 메타 1.67%↑

입력: 2023- 08- 29- 오후 05:18
[0829개장체크] 美 증시, 주요 기술주 상승에 3대 지수 상승... 메타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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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3,000억 가까이 순매수하며 0.96% 상승한 2,543.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991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11억, 134억 순매도하며 상단은 제한됐다.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이 2,84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2계약, 1,166계약 순매도했다.

HD현대중공업(+9.16%), HD한국조선해양(+7.69%), 한화오션(+7.57%) 등 조선주가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美 홀텍사와 SMR 건설 추진 소식 등에 현대건설(+7.91%)을 비롯해 한신기계(+21.11%), 한전산업(+4.80%), 두산에너빌리티(+2.81%)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다. 이 외에 POSCO홀딩스(+2.77%), 포스코인터내셔널(+10.89%), 포스코퓨처엠(+2.05%) 등 POSCO (KS:005490) 그룹주,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SDI(+0.67%), SK이노베이션(+2.49%)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323.4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10.89%), POSCO홀딩스(+2.77%), SK이노베이션(+2.49%), 포스코퓨처엠(+2.05%), 삼성물산(+1.53%), LG전자(+1.32%), LG에너지솔루션(+1.28%), NAVER(+1.18%), 신한지주(+0.99%), 삼성SDI(+0.67%), 현대모비스(+0.66%), 셀트리온 (KS:068270)(+0.63%)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92%), SK하이닉스 (KS:000660)(-0.52%), 삼성전자 (KS:005930)(-0.45%), 현대차 (KS:005380)(-0.43%), 카카오 (KS:035720)(-0.2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1,000억을 넘게 순매수하며 1.11% 상승한 909.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2억, 51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013억 순매도했다.

코스나인(+8.53%), 연우(+8.27%), 클리오(+4.66%), 스킨앤스킨(+4.24%) 등 화장품, 노랑풍선(+5.69%) 등 여행, JYP Ent.(+2.98%), 에스엠(+5.29%), 와이지엔터테인먼트(+2.31%) 등 엔터 등의 중국 소비 관련주 중국 내 日 제품 불매 운동 확산 소식 등에 상승했다. 서전기전(+29.97%), 오르비텍(+28.23%), 에너토크(+10.99%), 보성파워텍(+5.80%) 등 원자력발전 테마도 현대건설, 美 홀텍사와 SMR 건설 추진 소식에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엘앤에프(+7.71%), 포스코DX(+7.21%), 펄어비스(+7.01%), 레인보우로보틱스(+6.96%), 에스엠(+5.29%), 루닛(+4.88%), JYP Ent.(+2.98%), 더블유씨피(+1.10%), HPSP(+0.63%), 에코프로비엠 (KQ:247540)(+0.58%) 등이 상승한 반면, 케어젠(-11.34%), 알테오젠 (KQ:196170)(-5.58%), 클래시스(-2.08%), 셀트리온제약(-1.01%), 리노공업(-0.67%), 이오테크닉스(-0.32%)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와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소화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62% 상승한 34,55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4% 상승한 13,705.13에, S&P500 지수는 0.63% 상승한 4,433.31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21% 상승한 3,537.87에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9월1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6만5,000명으로 전월의 18만7,000명에서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임금 상승률은 4.4%로 전월의 4.36%에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4.2% 상승해 전월의 4.1% 상승에서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Fed가 긴축을 중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美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78.5%를,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1.5%를 기록했다.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42.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8%,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10%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지난주 파월 Fed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그 동안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띌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온 데다 파월 의장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평가 속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증시 부양책 등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4%) 상승한 80.1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하락 속 애플 (NASDAQ:AAPL)(+0.88%), 마이크로소프트(+0.22%), 알파벳A(+0.87%), 메타(+1.67%), 넷플릭스(+0.49%), 엔비디아 (NASDAQ:NVDA)(+1.78%), 테슬라 (NASDAQ:TSLA)(+0.10%)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3M(+5.22%)은 소음 차단용 귀마개와 관련한 집단 소송에서 55억달러 규모의 보상금에 합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고, 카바나(+10.12%)는 대주주인 어니스트 가르시아 2세가 최근 회사 주식 250만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하와이안 일렉트릭(+44.62%)은 하와이 산불의 원인이 불명확한 상황에서 당국 소송과 관련해 반박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골드만삭스(+1.82%)는 개인 자산 관리 사업부(PFM)를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한 반면, 아마존 (NASDAQ:AMZN)(-0.09%)은 대형 기술주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기조 유지 전망 등에 1.73% 상승한 32,169.99에 거래를 마쳤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토론 패널로 나와 “기본 인플레이션이 아직은 목표치인 2%보다 약간 낮다고 본다”며, “따라서 현재의 통화 완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日 오염수 방류 속 중국 내 반일 감정이 확대된 점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 내에서 반일 감정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인 유커의 일본 단체여행 예약이 취소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 외무성은 중국에 머물고 있거나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말과 행동을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소식에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4.37%), 마츠키요코코카라&컴퍼니(-4.12%) 등 인바운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42%), JX홀딩스(+2.36%), 미즈호파이낸셜(+1.94%), 도요타자동차(+1.73%), 패스트리테일링(+1.60%) 등이 상승했다.

사진=Bank of Japan(BOJ)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 등에 1.13% 상승한 3,098.6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15년 만에 주식거래 인지세를 절반으로 인하했음.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 재무부와 국세청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증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끼치는 정책 변화에 예민한 9조6,000억달러(약 1경2,740조원) 규모의 중국 주식시장에서 자동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대주주 지분 축소 추가 규제·증거금 인하책 등도 추가 발표했다.

다만, 증시 부양책에 대한 회의론도 대두되며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각에서는 인지세 인하는 시장에 단기적으로 활력을 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시장 반등도 이틀이나 사흘에 그치거나 그보다 짧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3,32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만기도래 물량은 340억위안으로 총 2,980억위안규모의 유동성이 투입됐다.

홍콩항셍 지수는 0.97% 상승한 18,130.74에, 대만가권 지수는 0.17% 상승한 16,509.26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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