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베트남증시 [이미지=fxbeginner]
[시티타임스=베트남] 24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모두 상승했다.
베트남증시 벤치마크 호찌민거래소 VN 지수는 17포인트가량(1.44%) 오르며 지난 3월 15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전날에 비해 9% 늘었지만 3거래일 연속 20조동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장은 기술주 국영의 FPT코퍼레이션(FPT)과 베트남 최대 증권사 SSI증권(SSI)이 5.26% 급등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비엣콤뱅크(VCB)와 빈홈즈(VHM)는 각각 0.81%, 1.65% 상승하며 힘을 보탰고, 철강주 호아팟그룹(HPG)과 마산그룹(MSN) 등도 2.53%와 3.23% 급등하며 장 상승에 기여했다.
‘베트남 삼성’으로 불리는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은 1.23% 하락했다. 미 나스닥에서 자회사 ‘빈패스트’의 주가 반등에도 빈그룹은 여전히 하락세에 머물고 있지만, 또다른 자회사 빈홈즈(VHM)와 빈콤리테일(VRE) 등이 약세에서 벗어나고 있어 모기업인 빈그룹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 증시에서 빈패스트 주가는 지난 22일 하루에만 109%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126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의 시총을 합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빈패스트가 전기차 포터 핵심 소재 기업인 성림첨단산업(Star Group Industrial)이 베트남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로이터 등 외신들은 분석했다
로이터는 21일 “빈패스트와 한국의 현대차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성림첨단산업이 80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성림첨단산업이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간 이후 빈패스트 주가가 22일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료=investing.com]
▲VN지수 : 16.83p(1.44%)↑ 1189.39p…304개 종목 상승, 52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18.91p(1.60%)↑ 1201.88p...26개 종목 상승, 3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5.15p(2.16%)↑ 243.23p...132개 종목 상승, 57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1.46p(1.60%)↑ 90.85p...194개 종목 상승, 93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8.5조동(한화 약 1조 240억원) / 전거래일比 8.67% 증가
△외국인 투자자 : 2400억동 순매수 / 1거래일 연속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