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항공기 정비 서비스 제공업체인 StandardAero가 예상 가격 범위를 상회하며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14억 4천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사모펀드 Carlyle의 지원을 받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소재의 이 회사는 주당 24달러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20달러에서 23달러로 예상됐던 목표 범위를 초과한 것입니다.
StandardAero와 일부 기존 주주들은 6천만 주를 공개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번 IPO는 냉장 창고 운영업체인 Lineage가 지난 6월 44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한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IPO입니다. IPO 이후 StandardAero의 시가총액은 현재 유통 중인 약 3억 3,450만 주를 고려할 때 약 8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이번 IPO의 성공은 StandardAero가 지난주 공모 규모를 확대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StandardAero와 Carlyle의 대변인들은 아직 IPO 가격 책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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