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Linhas Aereas, 브라질의 화물 및 전세기 항공사가 중국 국영 제조업체인 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 of China (COMAC)로부터 최대 4대의 C919 항공기를 구매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아시아 외 지역에서 COMAC 항공기를 구매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Total의 지배 파트너인 Paulo Almada는 10월에 COMAC을 방문하여 이 잠재적 주문에 대한 협상을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Total의 이러한 움직임은 Airbus와 Boeing 같은 서방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현재 새로운 항공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문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Paulo Almada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Embraer가 2026년부터 생산 슬롯을 제공할 수 있지만, 150석 미만의 여객기만을 제공하고 있어 Total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otal과의 회의에 참여한 노동자당의 Rogerio Carvalho 상원의원은 이 거래가 브라질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Embraer 제트기에 대한 중국의 수요 증가와 같은 상호 이익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희망은 2016년 하얼빈 합작 법인 폐쇄 이후 Embraer가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Boeing 737 및 Airbus A320와 경쟁하는 최대 19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C919에 대한 Total의 관심은 일부 회의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PA Consulting Aviation의 파트너인 Carlos Ozores를 포함한 항공 전문가들은 항공기의 입증되지 않은 신뢰성과 브라질 내 지원 네트워크 부족을 Total에게 위험한 요소로 보고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 논의가 진행 중이며, Total은 China Development Bank로부터 항공기 총 가치의 80%를 최대 10년 또는 12년 동안 커버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각 C919의 정가는 약 $90 million이지만, 비공개 계약으로 인해 잠재적 거래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Total의 현재 항공기 fleet은 ATR 42-500 터보프롭과 Boeing 737-400 화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OMAC과의 거래가 성사될 경우, Total은 C919를 Aircraft, Crew, Maintenance, and Insurance (ACMI) 기준으로 다른 항공사가 예약한 전세기 스타일의 비행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조종사와 정비사 훈련은 중국에서 COMAC에 의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C919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중국 외부에서의 인증 획득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당국의 기준 인증이 없는 상태입니다. European Union Aviation Safety Agency (EASA)가 이 항공기를 평가 중이며, Total은 브라질에서 인증을 추진할 의향을 표명했지만, 브라질 민간항공국 ANAC에 따르면 아직 공식 요청은 제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2023년 5월 이후 상업 운항 중인 C919는 9대에 불과하며, 모두 중국 항공사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저비용 항공사인 TransNusa가 더 작은 ARJ21 지역 제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브루나이 기반의 신생 항공사인 GallopAir가 ARJ21과 C919 모델 모두에 대해 주문을 했습니다.
Total의 잠재적 구매는 특히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항공 분야에서 브라질과 중국 간의 더 긴밀한 관계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Reuters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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