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한국의 거대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오늘 1분기 이익이 2.4% 소폭 감소하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고수익 차량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국내로 유입된 수익의 가치가 높아진 덕분에 소폭의 하락세는 완충되었습니다.
계열사인 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판매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1월부터 3월까지 3조 2천억 원(23억 2천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의 3조 3,000억 원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순이익을 3.0조 원으로 낮게 예측한 것으로 LSEG 스마트에스티테이트는 집계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매출도 7.6% 증가한 41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북미와 인도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견고한 판매 성장으로 아산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의 영향을 상쇄한 것이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아산 공장 가동 중단은 신차 출시 준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0.8%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0505 GMT 기준 코스피 지수가 1.3% 하락한 것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분기 실적은 시장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동시에 신차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능력을 반영한 것입니다. 생산 라인 중단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는 현대자동차의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우호적인 환율도 현대자동차의 본국 송금 수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여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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