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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주요뉴스] 에코프로, 100만원 돌파 앞두고...버블 논쟁에 '와글와글'

입력: 2023- 07- 12- 오후 05:07
[0712주요뉴스] 에코프로, 100만원 돌파 앞두고...버블 논쟁에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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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2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美법원, 가처분신청 기각

게임업계 역사상 최대 인수·합병(M&A)인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M&A를 막아달라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경쟁당국도 MS 인수를 불허한다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지난해 MS는 687억달러(약 89조원)에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게임업계 역사상 가장 큰 M&A였습니다. M&A가 마무리되면 MS는 전 세계 게임업계에서 3위 회사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국세청 이어 공정위도 ‘사교육 카르텔’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사교육 업체인 시대인재(하이컨시), 메가스터디와 이감국어교육연구소, 상상국어평가연구소 등 출판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허위·과장 광고, 끼워팔기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국세청에 이어 공정위가 ‘사교육 카르텔’을 겨냥한 조사를 본격화한 것입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등 학원 2곳과 이감국어교육연구소, 상상국어평가연구소 등 출판사 2곳에 조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허위·과장 광고 의심 사례 15건, 끼워팔기 등 의심 사례 9건을 포함해 24건에 대해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뉴욕증시, 6월 CPI 둔화 기대에 일제 상승 ‘메타 1.42%↑’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02포인트(0.93%) 상승한 3만4261.42에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는 29.73포인트(0.67%) 오른 4439.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5.22포인트(0.55%) 상승한 1만3760.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습니다.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번 물가 지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를 가늠하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기록한 9.1%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긴축 우려를 완화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새마을금고發 PF 먹구름, 증권가 덮치나

새마을금고 사태로 시작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증권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이 15%를 웃돌면서 충당금 부담으로 2분기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들도 앞다퉈 증권업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신용공여 잔액은 21조4665억원(지난 7일 기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증권사별로는 PF 신용공여 규모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등이 각 2조원대입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등도 1조원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부동산PF 시장 후발주자였던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인 6.18%로 치솟으면서 부실 우려가 금융권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위주인 기업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악인 9.63%에 달했습니다.

▲동원산업, 주가 어찌할꼬…잇단 부양책 통할까

최근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산업 (KS:006040) 최고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사들였다.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2500주, 김주원 이사회 의장 800주 등 총 1억 3000만원 규모입니다.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저평가 신호 중 하나입니다. 경영진의 자기 주식 매입 소식이 알려진 이후 동원산업 주가는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동원산업 주가가 바닥을 찍는 분위기지만, 골이 너무 깊었습니다. 이달 7일 주가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3만8800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 4월 장중 5만3500원을 찍었던 주가와 비교해도 37% 이상 떨어진 상황입니다.

▲큰 장 선 7월 IPO…하반기 더 뜨거워질까

하반기 첫 달인 7월부터 공모청약에 돌입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대기하면서 공모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필수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하반기에 열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7월에 공모주 청약을 추진 중인 기업은 필에너지·센서뷰·와이랩·뷰티스킨·틸론·버넥트 등 (스팩 제외)입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청약 기업 수 6건 보다 2배가 넘는 수준으로 그야말로 IPO 큰 장이 서게 됐습니다.

▲에코프로, 100만원 돌파 앞두고...버블 논쟁에 '와글와글'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가 황제주 등극이 임박했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외국인들의 공매도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의 매수세에 종가 기준 100만원 돌파를 앞둔 것입니다. 한국판 게임스탑이라고 불리우는 에코프로 밈 주식 열풍이 개미들의 승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에코프로는 1.14% 오른 97만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만약 2.46% 이상 오른다면 단일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합니다.

▲"외국산 커피숍 배틀" 스벅에 팀홀튼·피츠커피 참전v

쉐이크쉑, 슈퍼두퍼, 고든 램지, 파이브가이즈 등 햄버거 시장에서 연달아 이어지던 해외 브랜드의 공습이 이번엔 커피 시장에서 펼쳐집니다. 캐나다의 팀홀튼이 하반기 한국 1호점 오픈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데 이어, 피츠커피 또한 상표권을 등록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 중입니다. 이들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는 스타벅스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져 과연 한국 커피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적자' SKC 3분기엔 난다…전기 싼 말레이 공장으로 반전

SKC (KS:011790)가 배터리 소재 동박의 말레이시아 공장 본격화로 하반기 반등에 나섰습니다. 동박 사업에서 핵심인 전력비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입니다.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ISC 실적 편입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1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C의 투자사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은 3분기부터 상업화에 돌입합니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연산 5만톤 규모로 지난 2021년 7월 착공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가동하면 SK넥실리스의 연산은 전북 정읍 공장(5만톤)에 더해 총 10만톤으로 확대됩니다.

▲"카카오 (KS:035720) 인수 4개월 지났는데"....에스엠, 주가 언제 오를까

지난 3월 카카오 (KS:035720) 인수로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한 에스엠의 주가가 엔터주 중에서 나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소속 그룹 엑소(EXO)의 새 앨범이 100만장 넘게 판매되는 등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11만원대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엑소 음반 판매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조직 재정비를 위한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9.85%) 상승한 11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7일(15.07%)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인어공주 참패·테마파크 한산…디즈니 주가 2년 만에 '반토막'

세계 최대 테마파크 디즈니월드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연간 5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월트디즈니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지만, 올해는 연휴 대목에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화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에서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콘텐츠 공룡' 디즈니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디즈니월드가 입장권 등 주요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자 관광객들이 등을 돌렸다고 봅니다. 지난해 10월 디즈니월드의 입장권이 9% 이상 오르면서 현재 2일권 가격은 성인 기준 285달러(약 37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슈퍼 엔저’에 20% 싸진 日철강… 韓 부품-화학 등 수출 경고등

8년 만의 ‘슈퍼 엔저’ 시대를 맞으면서 국내 부품·철강·화학업계가 일부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이 수출 시장에서 경합하는 정도가 낮아지면서 2010년대 중반 엔저 사태 때의 충격은 없는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엔저 현상이 지속된다면 관련 업계의 수출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5∼2021년 한국과 일본의 품목별 수출경합도는 △석유제품 0.848→0.739 △자동차 및 부품 0.704→0.653 △전기·전자제품 0.704→0.653 △철강·비철금속제품 0.535→0.526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노동계 1만1140원·경영계 9740원…격차 여전

노동계와 경영계가 11일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1천140원, 9천740원을 제시했습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제4차 수정안을 냈다. 올해 최저임금(9천620원)과 비교해 각각 15.8%, 1.2% 높습니다. 노사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했다. 격차는 최초 요구안 2천590원(1만2천210원-9천620원)에서 1차 수정안 2천480원(1만2천130원-9천650원), 2차 수정안 2천300원(1만2천원-9천700원), 3차 수정안 1천820원(1만1천540원-9천720원), 4차 수정안 1천400원으로 좁혀졌습니다. 다만, 합의에 이르기에는 여전히 차이가 큽니다.

▲“포스코 (KS:005490) 미래는 이차전지소재… 전체 투자비 46% 쏟는다”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대표이사 사장)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포스코가 철강 회사를 넘어 이차전지소재에서도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입니다. 포스코는 이날 행사에서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설정한 2030년 목표(41조원) 대비 51% 향상된 수치입니다. 원료별로는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000t(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 확보(3조8000억원),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 생산능력 확보(2조2000억원), 양극재 100만t 체제 구축(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t 체제(5조2000억원), 차세대소재 9400t(1조원) 등이 달성 목표입니다.

▲대기업 사외이사, 관료·법조계 출신 최다…'3명 중 1명'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 가운데 3명 중 1명이 법률 및 정책 규제 분야 역량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ESG 관련 환경·고용·노동 분야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비중은 2%에 불과했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2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들 중 올해 1분기(1~3월) 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들의 사외이사 1308명의 역량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경영, 금융, 재무·리스크 관리, 회계, 법률·정책·규제, 디지털·IT, ESG 등 7개 사외이사 역량 가운데 법률·정책·규제 관련 역량에 속하는 사외이사가 511명으로 가장 많은 31.4%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관료 출신과 법조계 출신 및 법학 교수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어 기업경영(19.7%), 회계(17.2%), 재무·리스크(12.4%), 디지털·IT 및 산업전문 분야(9.8%), 금융(7.4%)순으로 나타났다. ESG관련 중 환경·고용·노동 분야 33명으로 2%를 차지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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