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6월26일 국내채권가격은 국고 30년 입찰 속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채권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3.5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이 3.695% 금리로 낙찰됐다. 낙찰 금리는 입찰 당시 시장금리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형성된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파월 Fed 의장은 의회 증원서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 기조를 재확인했으며, 영란은행(BOE)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4.50%에서 5.00%로 기존 시장의 예상과 달리 빅스텝(50bp)을 단행했다.
이외 스위스 중앙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각각 25bp, 50bp 금리를 인상했음. 금리 인하 기조를 고수했던 튀르키예도 650bp 올리며, 인상 기조로 돌아섰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4.1bp 상승한 3.568%, 3.576%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5.2bp 하락한 3.611%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5%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