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에너지 업계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면서 미국 탐사 및 생산(E&P) 기업들은 원유, 천연가솔린(NGL), 천연가스의 가격 하락과 작년 비용 인플레이션에 따른 잉여현금흐름 전망 악화로 다른 에너지 하위 섹터들에 비해서 실적이 저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24년까지 유정 비용이 5~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용 추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1) 특히 튜블러와 모래에 대한 원자재 디플레이션, (2) 활동 수준이 올해 들어 최대 10~12% 감소한 리그/완공 비용의 완만한 둔화 가능성을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데본 에너지(NYSE:DV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63.00달러에서 58.00달러로 상향했다. 그 이유로는 (1) 비용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잉여현금흐름 개선, (2) 실적 부진에 따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3) 매력적인 자본수익률을 들었다.
반면에, EOG 리소시스(NYSE:EO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37.00달러에서 130.00달러로 낮췄다. 천연가스 가격에 대한 덜 낙관적인 전망의 영향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2023/2024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EOG 리소시스의 공급망 관리와 자체조달 노력 덕분에 올해 인플레이션이 적다는 점을 감안할 때, 디플레이션이 비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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