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29일) 아크 이노베이션(ARK Innovation) ETF의 매니저인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최근 미국 증시 인기 종목 엔비디아(NASDAQ:NVDA)가 “곡선을 앞서가는” 가격으로 책정되었고, 테슬라(NASDAQ:TSLA)는 최근 인공지능(AI)의 획기적 발전으로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캐시 우드는 트윗을 통해 2023년 매출이 25배 급증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엔비디아의 목표에 대해서는 주저했으나, AI 붐으로부터 몇몇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우드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을 향한 추진력을 언급하면서 최근 AI 발전의 “가장 명백한” 수혜자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보기에, 주가매출배수가 6배 정도인 테슬라는 2023년까지 전체시장 매출이 8~10조 달러에 이를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AI 혁신의 가장 명백한 수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캐시 우드의 발언은 지난주 엔비디아는 주가가 급등해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가 되었고 향후 1조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엔비디아 주가 랠리는 주로 예상보다 높은 1분기 실적에 힘입은 것이었고, 엔비디아는 이를 AI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연관지었다. 또한 엔비디아는 AI 개발 관련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올해 판매 및 수요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랠리로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167%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는 다른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사 종목으로 확대되어 아시아 공급업체, 특히 SK하이닉스(KS:000660), 어드반테스트(TYO:6857), TSMC(TW:2330)의 급격한 랠리가 촉발되었다.
캐시 우드가 아크(Ark) 이름으로 운용하는 펀드의 보유 종목 현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Cathie’s Ark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5월 26일 기준 엔비디아 주식 325,062주를 보유하고 있다.
캐시 우드의 펀드는 지난 2월에 엔비디아 주식 약 7만 9천 주를 매도했고, 지난주에 6만 5천주를 매도했다. 금요일 엔비디아 종가를 기준으로 캐시 우드가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의 총 가치는 1억 2,7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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