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10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알파벳(NASDAQ:GOOGL)의 구글,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간 인공지능(AI) 비서 경쟁을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랜스포머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더욱 개인화되고 사용 사례가 늘어나는 차세대 AI 비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도 구글은 최대 30억 개의 사용자 설치 기반을 통해 “상당한 도달 범위의 이점”을 제공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구글의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구글 크롬, 구글 검색, 유튜브, 구글 지도 및 지메일과 같은 생산성 도구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양이 업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핵심적으로 차별화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구글은 AI 개발자 도구를 통해 파트너/개발자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데이터 세트와 도달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이 4억 대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설치 기반을 가지고 있지지만 “구글/애플과 같은 최고의 하드웨어 업체보다는 한 발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일 활성 사용자 기반의 격차는 훨씬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플이 광범위한 개인용 AI 비서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AI 모델 기능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디바이스 설치 기반(12억 대의 아이폰 포함)은 20억 대에 달하는 데 거의 대부분이 시리(Siri)와 호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리의 설계로 인해 새로운 기능과 검색 도구를 추가하기 어렵다는 보고가 있지만, 개인정보보호에 중점을 두는 애플의 특성을 고려할 때 LLM과 시리를 결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메타 플랫폼스의 사용자 도달 범위, 데이터, AI 전문성이 하드웨어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하드웨어 설치 기반이 크지는 않지만, 앱 제품군 전체에 걸쳐 일일 활성 인구가 30억 명이라는 점에서 그 영향력을 입증할 수 있다. 물리적 접점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 구글, 아마존에 비해서는 전략적으로 다소 취약한 위치에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메타 플랫폼스가 LLM 기반 비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메타는 사용자 기반 규모와 사용량/빈도를 고려할 때 상당한 데이터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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