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사옥 전경. 제공=SK그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19조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77.26% 급감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9360억원 증가한 2748억원을 달성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마진 상승, 재고관련 손익 효과 및 고정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1973억원 증가한 1089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경쟁 심화 및 전분기 대비 평균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92억원 감소한 2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증가 및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31억원 감소한 11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사진= SK이노베이션
특히 ▲배터리사업은 전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한 3조3053억의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일회성 비용 증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돼 3447억원을 기록했지만, 배터리 판매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소재사업은 일회성 비용 소멸, 생산 증가 및 비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가 9억원 축소되며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는 "청정 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및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중심의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