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화요일(18일) 넷플릭스(NASDAQ:NFLX)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광고형 요금제 출시로 더 큰 수혜를 기대했던 월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 실적 발표 이후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한때 8%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2.88달러, 매출은 81억 6천만 달러였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2.86달러와 매출 84억 7천만 달러였다.
넷플릭스 1분기 사용자는 175만 명이 순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241만 명 순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기에는 20만 명이 감소했었다.
또한 2분기 매출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3% 상승한 82억 달러 매출 예상치를 제시했고,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84억 8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넷플릭스가 광고형 요금제 출시 및 비밀번호 공유 단속에 힘입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분기 매출 전망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2분기 유료 구독자 순증가는 “2023년 1분기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작년에 계정공유 유료화 도입 확대를 연기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동거하지 않는 친구, 가족과 구독을 공유하려면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계정공유 유료화 옵션은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4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넷플릭스 측은 이 옵션의 광범위한 확대는 당초 예상했던 1분기 말에서 2분기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부분은 “이미 예상되는 멤버십 성장과 매출 수혜 중 일부가 2분기가 아닌 3분기에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결국 넷플릭스 가입자 그리고 넷플릭스의 비즈니스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2023년 가이던스를 순조롭게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