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19%) 내린 2571.0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32포인트(0.25%) 오른 2582.23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연중 최고치(2582.23)를 경신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6646억원어치를 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49억원, 34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 (KS:051910)(2.48%) 삼성SDI (KS:006400)(1.46%)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0.17%) 등 2차전지 관련주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기아 (KS:000270)(-2.13%) 현대차 (KS:005380)(-1.85%) 등은 자동차주를 포함해 SK하이닉스 (KS:000660)(-1.0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34%)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9%) 전기가스업(-1.95%) 기계(-1.92%) 순으로 하락했다. 섬유·의복(2.58%), 보험(1.49%)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연말 금리 인하 확률은 0%대로 내리며 통화정책 기대감이 정상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3414억원, 개인은 364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기관은 6646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09.0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14%) 상승한 910.75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64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8억원, 107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KQ:086520)(6.32%) 엘앤에프 (KQ:066970)(3.01%) 에코프로비엠 (KQ:247540)(0.68%) 등 2차전지주 위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펄어비스 (KQ:263750)(-2.81%)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2.5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