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4일(현지 시각)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부족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6달러(0.44%) 오른 배럴당 82.5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0.54달러(0.63%) 뛴 배럴당 86.6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연내 원유 공급 부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를 지난해보다 200만 배럴 증가한 1억190만 달러로 전망했다.
스톤X의 알렉스 호데스는 "중국이 제로코로나 규제조치를 해제하면서 IEA는 항공 여행에서 증가세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OPEC의 감산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