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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초격차 경쟁력 달성"… 2조 투자 5공장 준공

입력: 2023- 03- 18- 오후 04:02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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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18만리터(L) 규모의 5공장 준공을 앞세워 초격차 경쟁력 달성의 고삐를 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대표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에 5공장 이외에 6,7,8공장도 추가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5공장 증설을 결의했다. 5공장은 인천 송도 11공구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에 총 1조98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만6000㎡ 규모로 건설된다. 5공장 완공 시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은 18만L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기준 전 세계 1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5공장을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5공장에는 1~4공장 운영 경험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을 담는다. 삼성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해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CMO(위탁생산) 예상 수요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세 등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 속 수주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4공장 완공 이후에도 수주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 존림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화이자와 일라이 릴리 등 빅파마들을 고객사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 바이오캠퍼스 시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5공장 착공과 함께 추가 6,7,8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 바이오캠퍼스에 7조5000억원을 투입해 총 4개의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제1 바이오캠퍼스에 이어 제2 바이오캠퍼스가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경우 고객사 8곳의 11개 제품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26개 고객사와 34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이다. 글로벌 빅파마 가운데서는 20곳 중 12곳과 CMO 계약을 체결했다.

존림 대표는 "5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제2 바이오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티어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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