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시황레이더] 풀무원, 유한양행, 딥노이드, 모비스 강세...이유는?

사진=풀무원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풀무원, 자사주(상환전환우선주 전액) 소각 결정 등에 장중 20% 이상의 상승폭 기록

풀무원(KS:017810)은 23일 장 마감 후 종류주 4,034,580주 소각 결정을(소각예정일:2023-03-23) 공시했다. 소각예정 종류주식은 2018년03월23일에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풀무원1우)이며, 소각예정금액은 863.88억원 규모이다. 배당가능이익(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상환전환우선주의 상환 및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통주 1주당 102원(시가배당율0.88%)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BS, 얼라인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 상정 소식에 상승

23일 SBS (KS:034120)는 공시를 통해 다음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남우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안건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얼라인이 추천한 인사로 알려졌으며, 얼라인은 이 교수를 에스엠 외부위원으로도 추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SBS와 자회사 SBS콘텐츠허브는 장중 각각 +7.47%, +4.76% 상승세를 기록 했다.

유한양행,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속 올해 레이저티닙 성과 가시화 기대감 등에 상승

유안타증권은 유한양행 (KS:0001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4,505억원(+6.3% 이하 YoY), 175억원(+268.8%)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고비와 연구개발비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억원, 44억원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렉라자(레이저티닙)은 1분기 내에 LASER301 임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식약처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변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빠르면 하반기 허가 및 급여 확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올해도 레이저티닙 성과 확인은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호평과 함께 유한양행은 장중 4.09%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딥노이드 홈페이지

딥노이드, 챗GPT 열풍 속 메디허브와 AI 업무협약 체결 소식 등에 급등

의료자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허브와 의료AI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며 의료AI시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AI신규사업 등 국내외 사업적 역량을 넓혀가는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챗GPT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AI용 칩 수요 증대에 따른 美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 급등 소식 등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딥노이드는 장중 한때 상한가(29.99%)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비스, 인공태양 상용화 기대감 속 핵융합 사업 부각에 장중 +27.58% 급등

정부는 인공태양 프로젝트인 핵융합 발전기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35년 500MW급 핵융합 발전 실증로 건설 착수를 목표로 필요한 주요 기술 확보와 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제18차 국가핵융합위원회'에서 '핵융합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발표된 기본개념에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4차 핵융합에너지 개발 진흥 기본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후속조치가 포함 됐다.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동사의 핵융합 사업을 영위하는 사실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 2021년12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과 컨소시엄을 통해 560만유로 규모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초전도 코일 치검출용 고전압 신호처리 시스템 설계 및 제작(High voltage cubicles and signal conditioners for the ITER system)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클리오, 4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중국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에 장중 +4.81%상승

하나증권은 클리오 (KQ:2378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724억원(YoY+22%), 영업이익 52억원(YoY+13%, 영업이익률 7.2%)을 달성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에도 국내 점유율이 확대됐고, 북미/동남아로의 지역 확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 미국/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등으로 2분기부터 내수 화장품 수요 상승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삼표시멘트 홈페이지

삼표시멘트 (KQ:038500),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계획 철회 속 장중 -4.96% 하락

전일 장 마감 후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결정 철회를 공시 했다. 회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등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이전상장 건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적절한 시점에 유가증권시장 추진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시스,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소식에 약세

전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차기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행복복권에서 동행복권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복권위는 "행복복권 컨소시엄의 제안 서류를 실사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됨에 따라 행복복권을 협상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행복복권은 협상 컨소시엄 구성원인 A사의 최대주주가 과거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을 제안 요청서에 기재하지 않았으며, 공동대표 취임 예정자의 복권 관련 경력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행복복권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캠시스의 주가가 장중 -8.74% 약세를 기록한 반면, 동행복권 컨소시엄 참여사인 제주반도체의 주가는 장증 +14.29% 강세를 기록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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