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5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5일 급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가속화 전망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투자자들은 소형주들을 투매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2.6% 하락한 22,682.08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률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2016년 11월9일 이후 최대다. 이 당시 니케이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5.4% 급락했었다.
이날 종가는 7주일 여만의 최저치이며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평선을 하회한 것이다.
반면 니케이 변동성지수는 3개월만의 최고치인 20.45로 뛰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1,823.74로 2.2% 내렸다. 올해 들어 쌓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특히 소형주들로 구성된 토픽스 소형주 지수는 2.5% 급락했다.
업종 별로는 기술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전체 종목 중 약 93%가 하락했고 5%만이 상승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