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의 하드리마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106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2497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 대비 하락한 원달러 환율 등이 실적 하회의 주요 원인이다.
환율이 유사한 3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3분기의 고 판가 효과가 4분기엔 미미하기 때문이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8348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2494억원으로 추정했다.
에피스 매출액의 10%인 249억원, 에피스 영업이익의 20%인 118억원을 연결 반영 추정했다. PPA 상각비는 474억원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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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피스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은 휴미라 시밀러인 하드리마 미국 출시다.
파트너사인 오가논은 지난 3분기 컨콜에서 올해 PBM 등재 가능성도 언급하였으나 본격적인 성장은 2024년으로 언급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피스에겐 오가논의 재고 확보 수준이 중요할 것이며 아직 공개된 바 없다"며 "에피스 미국 하드리마는 내년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전사 실적 역시 올해 환율 및 4공장 비용 우세로 잠시 성장 정체되겠고, 내년부터 다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