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7.1%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됐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8시5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3.54% 오른 22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전거래일보다 3.73% 오른 1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67% 오른 2320만원이다. 이더리움은 1.71% 오른 172만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1.73% 내린 272달러였다. 업비트에서는 BNB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한편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 보다 0.85% 내린 23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2% 내린 17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