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12분 현재 하나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59%) 오른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성공장은 대지 약 4만3000㎡, 연면적 약 3만㎡의 규모로 현재 하나기술의 중점 육성 사업 중 하나인 활성화공정 턴키(Turn-Key) 설비와 팩 자동화 설비, 폐배터리 진단 설비에 특화돼 운영 될 예정이다.
본격 가동을 시작한 화성공장의 생산능력은 턴키(Turn-Key) 기준으로 연간 약 30~40GWh를 소화가능한 규모다. 최근 유럽과 미국의 대형 기가 팩토리가 40GWh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대형 기가 팩토리 전체에 장착될 수 있는 설비 제조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화성공장이 100% 가동될 경우 하나기술의 생산능력은 매출액 기준 연간 약 7000억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2배 확대된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화성 공장은 당사의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 기지 중 하나로써 해외 사업 및 해외 법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문 제조 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증설된 화성공장을 통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의 핵심이 되는 첨단 설비 제조를 강화하고, 공장 증설을 통한 폐배터리 장비 강화로 매출처를 다각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