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수요일(26일)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파벳(NASDAQ:GOOGL) 등 기술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의 신호를 우려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분야가 둔화되면서 알파벳의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기업 및 플랫폼에서 비중이 높은 광고 매출이 하락했다. 개인용 컴퓨터(PC) 수요도 둔화되면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조사의 매출도 감소했다. 소비자들은 가정용품 가격 상승으로 쪼들리고 있기 때문에 지출 규모가 큰 품목에 대한 구매는 지연하거나 지출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경제 둔화의 신호를 고려하기를 바라고 있다. 연준의 0.75%p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지만 빠르면 12월 회의부터는 금리인상폭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다.
목요일에는 미국 3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역성장을 보였던 지난 2개 분기 이후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금요일에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되는데, 연준의 다음 주 회의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1. 미국 GDP
미국 3분기 GDP 예비치가 목요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지난 분기는 -0.6% 역성장을 보였지만 이번 분기는 2.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2. 애플 실적
애플(NASDAQ:AAPL)의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1.26달러, 매출 887억 달러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9월 출시된 새로운 아이폰의 판매 그리고 기타 기기 및 컴퓨터 매출에 대한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3. 아마존 실적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NASDAQ:AMZN)의 주당순이익은 22센트, 매출은 1,277억 달러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초에 열렸던 두 번째 프라임(Prime) 할인 행사 소식 및 홀리데이 쇼핑 시즌에 대한 전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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