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CI. 사진= 한국석유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 6일 한국석유(00409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OPEC 플러스’의 대규모 감산에 따라 유가가 폭등할 거란 전망 영향이다.
이날 오후 2시 18분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5.92%(650원)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는 ‘OPEC 플러스’(OPEC+)의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기로 한 결정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OPEC 플러스’(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다.
OPEC 플러스는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이다.
OPEC+의 대규모 감산으로 인해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대규모 감산이 이뤄질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1.43% 상승한 배럴당 87.7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WTI 가격은 연속 3거래일 오르며 10.40% 상승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