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2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332.31 마감 (-0.6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2,332.3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6% 하락한 751.41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5.5원 오른 1,409.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손정의 "한국 방문해서 Arm·삼성전자 (KS:005930) 전략적 협력 논의할 것"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 산하 Arm(암) 간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손 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소프트뱅크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Arm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 원‧달러 환율 1409.7원 마감…13년여 만에 1400원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결국 1400원의 벽을 허물고 한 번 더 고점 계단을 밟고 올라섰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원화 가치 하락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며, 당분간 환율을 방어해 낼 재료가 없어 상단을 더 열어놔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 전경련 "한미 금리 역전에 환율 1434원까지 상승 전망"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당장 다음 달 1434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기준금리차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번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0.625%포인트 높아져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며 당장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경연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0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더라도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0.125~0.375%포인트로 기준금리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빅스텝’ 시사한 이창용 “0.25%p 금리인상 전제조건 달라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p씩 올리겠다고 한 전제조건이 바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입니다. 이 총재는 “0.25%포인트 인상 기조가 아직 유효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수 개월간 드린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예고 지침)에는 전제조건이 있다”며 “포워드 가이던스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가 오늘 새벽 4% 수준 그 이상으로 상당 폭 높아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이재용 점찍은 5G 사업, 미국서 또 잭팟…컴캐스트에 장비 공급
삼성전자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의 5G(세대)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중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은 기지국·라디오·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로 대폭 개선했습니다.
▲ 은행권 '수상한 해외송금' 8.8조...행원·업체간 유착 정황 포착
지난 1년 반 동안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은행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수상한 외화송금’ 금액이 9조원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일부 은행 직원은 무역회사로 위장한 법인이 해외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비롯해 외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파악된 12개 은행 검사 및 점검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거래 규모가 72억2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 MBK파트너스,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 완전 손뗀다
MBK파트너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와 관련한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인수를 포함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와 관련한 모든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K 한 고위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접었다"고 귀띔했습니다.
▲ ‘지역 1번지’ 위상 지킨다…신세계, ‘광주신세계’ 확장 시동
신세계그룹이 광주신세계 확장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합니다.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 입점 추진에 앞서 ‘지역 내 1번지 전략’을 공고히 하고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하는 차원입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다음주 초 백화점 확장을 위해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10년4개월만 최대폭 하락…'동반침체'
정부가 21일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거래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9%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0.16%보다 낙폭이 커졌고 부동산원이 2012년 5월7일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10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입니다.
▲ "작년보다 가스 덜 쓰면 현금 준다"…가정용 1㎥당 30원 캐시백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 정부가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산업계를 비롯해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까지 포함해 절약한 만큼 현금을 지급하는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우선 가스공사는 1800개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해당 산업체 중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전년동기 대비 일정량 이상의 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하면 캐시백이 지급됩니다. 산업체의 캐시백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 40% 미만으로 감축할 경우 절약한 도시가스 1㎥ 당 240원이 지급되며 40% 이상 60% 미만인 경우 120원이 지급됩니다.
▲ 리튬값 지붕 뚫렸다…나흘 만에 또 신고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 핵심 광물인 리튬이 나흘 만에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썼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에 따른 리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생산·정제 주요국들이 공급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리튬 폭등세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배터리 업계의 완제품 생산 원가 부담 역시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가닥…이르면 내일 방역완화책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남아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 해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이런 내용의 방역 완화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병 정책에 공식 자문역할을 하는 전문가 그룹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논의하고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의무에 대해서는 시기와 범위 등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아직 의견이 엇갈려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현대로템, 아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서 K2전차·차륜형장갑차 실물 선보여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에 참가합니다. 현대로템은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의 방호력 증진 방안으로 첨단 방호체계가 적용된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를 실물 전시합니다. 미사일 등 위협체를 직접 요격해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방호체계 APS(Active Protection System)가 적용돼 강화된 방호력을 확보한 모델입니다. 또 폴란드형 및 중동형 K2 전차와 함께 105㎜ 포탑 적용 차륜형장갑차 등 다양한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계열형 모델들의 모형을 전시합니다.
▲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2척 5천959억원에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5천959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6년 3분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습니다.
▲ 영풍, 2차전지 재활용 사업 본격화…"2030년 매출 5조 목표"
㈜영풍이 미래 신사업의 하나로 2차전지 재활용(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 전개합니다. 2030년에 2차전지 재활용 사업으로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영풍은 21일 SNE리서치 주최로 열린 배터리·전기차 컨퍼런스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2'에서 '건식용융 재활용 기반 리튬배터리 리사이클 플랫폼'을 주제로 2차전지 재활용 기술·사업전략을 공개했습니다.
▲ 조광페인트, 2차전지 방열소재 자금 144억 조달 완료…SK온 납품 탄력 기대
조광페인트 자회사인 CK이엠솔루션이 페블즈자산운용·IBK캐피탈이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조성한 신기술투자조합으로부터 144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납입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CK이엠솔루션은 2차전지·에너지저장시스템(ESS)·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열솔루션을 제공하는 화학 회사입니다. CK이엠솔루션의 방열 솔루션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박람회인 '인터베터리(InterBattery) 2022'에서 주목받은 바 있으며 대표적인 2차전지 방열 소재 국산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완패 “남양유업 경영권 한앤코에 넘어가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회사 매각을 둘러싼 법정 싸움에서 또 다시 쓴고배를 마셨습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는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제기한 남양유업 주식양도(계약이행)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홍 회장에게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코와의 주식매매 계약대로 남양유업 지분 53%(37만8938주)을 양도하라고 주문한 것입니다. 홍 회장측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알에프텍-알에프바이오, 자체균주 보툴리눔 톡신 'CAPA 5배 증가' 신공장 증설
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추진 중인 보툴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 필러(HA) 신공장 건설이 내달 본격화됩니다. 알에프바이오는 이화공영과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신공장 건설을 위해 33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공장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 ‘집밥족’ 증가에 편의점 ‘소포장 반찬’ 잇따라 내놔
최근 외식물가가 폭등하면서 ‘외식’을 포기하고 ‘집밥’을 해먹는 1~2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각 편의점은 소포장 반찬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씨유는 올해(1월1일~9월20일) 반찬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집밥 수요가 늘면서 김치, 통조림, 밑반찬 등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습니다.
▲ ‘수리남’ 입소문 탔나…7주 연속 1위 ‘우영우’ 제치고 정상 차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시청 시간 1위에 올랐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22일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글로벌 톱 10’ 9월 셋째 주(12~18일) 집계에서 6265만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개 후 첫 집계였던 둘째 주(5~11일) 순위에서는 2060만 시간을 기록해 5위에 그쳤으나, 한 주 만에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9월 22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