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CI. 사진= 한국석유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22일 한국석유(004090)가 강세다. 러시아의 군 동원령으로 인한 유가 상승 및 이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돌면서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5.84%(1750원)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석유류제품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한국석유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위해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부분 동원령이 발동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병력, 군수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 진행될 전망이다.
동원령 선포에 국제 유가도 요동쳤다. 다시 에너지 위기가 악화될 거란 전망 때문이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10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2달러(2.38%) 치솟은 배럴당 85.9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2.35% 오른 92.76달러를 기록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핵무기로 위협하며 모든 선을 넘었다”며 핵 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그러면서 "공갈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결코 배신하거나 우리 주권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lyjin03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