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7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한 가운데, 미국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가 대폭 늘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1일) 원유재고는 560만배럴 감소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34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집계치(-550만배럴)와 감소폭이 비슷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280만배럴 줄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9만2000배럴 늘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1.2%포인트 높아졌다.
휘발유 재고는 680만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70만배럴 증가보다 증가 폭이 훨씬 컸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70만배럴 늘었다. 시장예상치(100만배럴 증가)를 상회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일평균 7만3000배럴 줄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