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미국 노동절은 매년 9월 첫 번째 월요일을 가리키며 지난 1894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돼 왔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장보다 2.22% 하락한 1만2,760.78로 마감했고 프랑스 CAC 지수는 74.29포인트(1.20%) 내린 6093.2에 마쳤다.
러시아는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의 가스 공급 재개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가스 누출이 발견됐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의 직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독일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