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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개장체크] 美 증시, 나흘만에 소폭 반등..펠로톤 20%↑

입력: 2022- 08- 25- 오후 04:43
[0825개장체크] 美 증시, 나흘만에 소폭 반등..펠로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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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8월 25일 목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연일 고점을 높인 환율 강세도 진정세를 보였는데요.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오른 2447.4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50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 원과 1410억 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하락했고요.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올랐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제품 가격 인상 소식에 식품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농심은 6% 급등했고, 삼양식품과 풀무원 등도 최소 4%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793.14포인트 기록했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 원, 305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05억원을 팔았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HLB가 3% 넘게 올랐고, 카카오게임즈와 천보 등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에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오른 3만2969.23으로 장을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9% 상승한 4140.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1% 상승한 1만2431.5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예상보다 부진했고, 주택 지표는 이전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주택 시장의 부진을 시사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크루즈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홀딩스가 8.4%, 로열 캐리비안 그룹이 7.6% 올랐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커넥티드 운동기구 업체 펠로톤은 아마존을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로 합의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20% 폭등했습니다.

반면 의류소매업체인 노드스트롬은 경기 둔화 속 의류 재고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주가가 19% 추락했습니다.

기술주는 엇갈린 모습이었는데요. 테슬라와 메타, 넷플릭스가 오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소폭 약세 보였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0.20% 오른 1만3220.0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39% 뛴 6386.7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2% 내린 7471.51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종목별로 영국 IT기업 아베바(Aveva)는 프랑스 대기업 슈나이더가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27% 상승했고요.

반면 스웨덴 보안업체 시큐리타스(Securitas)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6%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4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떨어진 2만8313.47에 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와 원유 가격 상승에 기업의 수익성 전망이 악화되며 내렸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86% 하락한 3215.20을 기록했는데요.

일부 지역이 전력난으로 기업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우려가 커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20% 떨어진 1만9268.74에 대만 가권지수는 0.18% 하락한 1만5069.19에 장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7월 내구재수주 전월과 동일…월가 예상 하회

●7월 생산자물가지수 또 '역대최고'

●1유로 가치 1달러 아래 고착화…유럽 경기침체 우려 고조

●손보협회 "전손 차량은 일괄 폐차…불법 유통 차단해"

●바이든, 우크라 독립기념일 맞아 4조원 군사지원 발표

●美 FTC에 피소된 메타, 가상현실 피트니스앱 인수 포기

●시멘트 단가 내달 줄줄이 인상…레미콘 업계 집단 반발

●애플, 9월7일 아이폰14 공개하나..초대장 배포

●삼성重-대우조선 "한국조선해양이 인력 부당하게 빼가…공정위 제소"

●현대로템, 이집트에 전동차 320량 수출 계약…8천600억원 규모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2024년 가동목표로 IT용 OLED 생산라인 투자"

●오늘 금통위…물가·환율 등에 기준금리 0.25%p 올릴 듯

■주요 일정

●금융통화위원회

●美 잭슨홀 미팅

●美 2분기 GDP 수정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세가 확대되고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보였음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새롭고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발표하기 보다는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물론 엔비디아가 장 마감 후 데이터 센터 매출이 61%나 급증하기는 했으나,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2%대 하락 중인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 전반에 상승 탄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개별 업종의 호재가 지수를 반등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증시 업종별로 온도차가 심화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상승이 주된 재료로 업종 쏠림과 테마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2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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